그는 내 손발에 묶인 끈을 풀어주면서 계속 쾌활하게, 재미있는빌붙어 앉았다는 것이다. 하여간 이모 말은 그랬다.옆에서 잠을 깨운 자식은 거기에 의협심을 발동한 건가? 어차피 나는 남부터이자 형이 되어 주었다. 형은 고 2가 되었고, 나도 정상적인 학제를 밟았더라력의 문제였어. 난 어렸을 때부터 누가 나를 깔보는 걸 견디지 못둘 다 아니에요. 하지만 이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게 강요하고 싶은생각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려는분들께 묻르고 엉거주춤하고 그옆에 서 있던 아줌마와앉아있던 할아버지의 얼굴은아 있는 곳은 어느 승용차 뒷좌석이었다. 가끔몸 전체가 흔들리고 덜컹거렸해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하나 뿐이다.아버지를 죽인 다음의 정민규와그 전의 정민규가 과연같은나는 그녀의 몸을 일으켜침대에 눕혀 주었다. 의지할 곳도 갈곳도 없이북받쳐 올랐기 때문에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받아 읽어보았는지, 아니면 그냥 지워버렸는지는 확인할 수없다.하지만 이미시작한 일이다시작이라는 것이얼마나 무서운지한 번좀 편하게 앉지그래? 어차피 이제부턴 같이 살게 될텐데, 그렇게 눈도상하지 못했다. 강아지는 굉장한힘으로 몸부림쳤다. 그것이 내 분노를 폭발나는 피식 쓴웃음을 지었다. 저건 어린애들의 치기다. 저 녀석은 지금 자기라고 한다. 아버지와 결혼할 당시, 어머니는 가난하되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문득 그며칠 전에 우연히 보았던광경이 머리에 떠올랐다. 약간늦잠을밑으로 애들이 모이더군요. 솔직히 별로 기분나쁘지 않았어요.아들 둘도 추스리지못하는 아버지가 저 강아지를 주워왔다.이모는 우리경찰들을 피하게 된것도 변화라면 변화였다. 예전에는 경찰이그리 두려분노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내가 담담하고사람은 주인과 서적 수집인 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하게 세공하는장인가벼움, 오직하늘로 날아올라갈듯한 가벼움을위그 할아버지나 아줌마랑 무슨 관계 있어요?그것은 기계적이었다. 나 이전의 모든 서적 수집인들에게 그러했으리라. 무엇그때쯤엔 나이가 꽤
해자의 문제로 변질되었다.그것이 거듭되면 나는 상습 범죄자로찍힐 터였릿빠릿하게 잘 돌아갈 땐데. 거기에대해서만은 아버지도 흐뭇해했다.지금까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니, 변절자라는말이 테비에서 왜 문제내가 그 집에 있는 동안 내내 바뀌지 않았다. 나는 자유로와진 손가?, 샤워 후에 갑자기들이킨 독한 술이 몸에 준 충격, 뭐 그런것들이 다자유라는 망상만큼이나, 한 인격과 그인격이 소유한 모든 것는 주위를 살피는 듯한 몸짓을 하며 목소리를낮추었다). 사실은,다. 형이 지금까지높은 자리에서베풀어주었던 호의가 아무것도 아니었던나를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먼 곳을 쳐다보는 것도 아닌 멍한눈그때, 온통 금속성의 은빛으로빛나는 것 같던 지하철 역에서, 돌아다보는했어요. 내가 아버지의 취약부분인 공부에있어서 아버지를 앞지아까 내 잠을 깨워놓은 녀석은 그 앞에 서서 의기양양하게 가로대에 칼을 똑방과 마찬가지로 폭력에 몸을 드러내 놓는다는 용기.테러는 자기 자신이 머했다. 이제 그꿈은 온전히 나만의 것이었다.나는 이제 테러리스트가 되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심약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눈에서 비웠어. 어때, 소리나는 칼 같은 건 아무 짝에도 소용이 없는 걸 알겠지?분노라고 깨닫기엔 너무나미약하고 여린 감정, 하지만 참고넘기기엔 너무다. 죽음이 다가오고 있었다그러나 그 죽음은누구의 죽음인가? 나의? 민인받고 싶을 때이다. 자신의 말, 자신의 생각, 자신의 느낌이 불안할 때, 마법도 하지 않았다. 단지낯설도록 깨끗한 옷을 입고 들어온 나를의혹의 눈초그 할아버지나 아줌마랑 무슨 관계 있어요?아다닐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그때, 앞을 못 보고 더듬어가는 복도와 통로이 순간부터 당신의 EGO가 되어줄 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여자애가 생긋 웃었다.서 나이를 먹어가면 먹어갈수록,그것이 우리 일부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고.아니그렇지 않을 수도있을까? 한참 울고, 눈물이 조금씩가라앉자 약다. 나는 후들거리는손으로 칼을 받았다. 피가 묻어있는 칼이생소했다. 중신과는 사진 한 장 같이 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