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아들의 잔혹사.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왜 나라우해 몸 바치신 분 가족 지켜주지 못 하고...
갖은 험한 꼴 다 당하고 저리 되니 비난하냐? 이렇게 말하겠지만...
사실 그게 또 틀린 생각도 아니고.
하지만 저 당시 독립운동하시던 분 사정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음.
다들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활동을 하실 때였고...
자기 자식들조차 어찌해 주지 못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임.
김구 선생 아들은 독립운동하다 폐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약은 있었음.
ㅊ페니실린이라고.
당시 김구 선생의 위치로 보면 아들을 위해 구하실 수 있으셨지만...
다른 고생하는 독립지사들을 위해 그것을 포기하셨으니...
누구를 비난하고 두둔할 수 없었던 잔혹한 시절임.